본문 바로가기
야구

양현종 2번째 방출대기, 결국 기아 타이거즈 복귀?

by 킴앤 2021. 9. 16.
반응형

기아 타이거즈 출신의 '대투수' 양현종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시 한번 방출 대기 조치됐다. 지난 방출 대기 조치에서도 찾는 팀이 없어서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양현종은, 깜짝 콜업으로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큰 활약 없이 다시 한번 방출 대기 조치됐다. 시즌 중 기아 타이거즈 복귀 가능성도 점쳐졌던 양현종은 다시 한번 텍사스에서 방출되지만, 미국과 한국 모두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사실상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볼 수 있다. FA로 새 팀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 양현종이 미국에 잔류할지, 기아로 복귀할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양현종사진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윤석민의 악몽

미국에 도전한 기아출신 투수라고 하면 양현종에 앞서 윤석민을 떠올릴 수 있다. 얼마 전 골프대회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합류하여 라운드를 뛰기도 한 윤석민은, 메이저리그에 한 번도 등판하지 못한 채 국내로 복귀해 4년 90억 원이라는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첫 시즌을 제외하고 부상을 거듭해 선수생활 말년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 기회까지 잡았다는 점에서 동일 선상에 놓기는 어렵지만, 1988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라는 점에서 우려점을 지울 수 없다.

그래도 건강함만은 여전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 당시에도 가장 강하게 어필했던 점은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내구성'이었다. 이전만큼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역시 큰 부상 소식 없이 튼튼한 몸상태를 자랑하며 한 시즌을 무사히 소화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사례가 아주 많지는 않으나 기아의 프랜차이즈 스타에 건강한 몸상태라면 마다할 이유는 없어보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