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이 올림픽 4위를 기록했다. 토너먼트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고 4강에 진출한 여자배구대표팀은, 세르비아에게 세트 스코어 3-0으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원 앤 온리' 김연경이 국가대표로서 마지막임을 시사하며 '라스트 댄스'로써 주목을 받았던 이번 도쿄 올림픽 배구 대표팀은, 2012 런던에 이어 4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게임 스타 크래프트의 대표격 선수로 주목받던 선수 홍진호가 떠오른다. 홍진호는 준우승을 준우승을 거듭해 '콩'이라는 전국단위 유행어를 만들며 놀림을 받았지만, 연속 2위도 뛰어난 실력을 가져야만 남길 수 있는 기록이다.
여자 배구 대표팀을 보며 홍진호의 절규가 떠오른다. '야 4등도 잘한거야!'
김연경, 정말 은퇴일까
단체 스포츠에서 단 한 명의 선수에게 의존하는 것은 그렇게 긍정적인 것이 아니지만, 그 한 명이 김연경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단순히 인기 있는 슈퍼스타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첫손가락에 꼽히는 김연경은 대표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올림픽 기간이 임박하며 지속적으로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던 김연경은 1988년생으로 만 33세에 불과하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3년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이 되면 김연경은 36세가 된다.
올림픽 이후 중국리그의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향하는 김연경이 여전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3년 뒤에도 선수생활 은퇴를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가운데 김연경이 박지성이나 기성용처럼 소속팀에 집중하기 위해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할지, 아니면 심경의 변화로 다시 한번 도전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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