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래저래

원신, 오픈 월드 모바일 게임의 진짜 시작.

by 킴앤 2021. 6. 10.
반응형

리니지의 롤백 사태 이후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들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점점 더 거세지는 가운데 뚜렷한 비난 없이 특이점을 가지고 순항 중인 모바일 게임이 있다. 바로 오픈월드라는 신형 무기를 들고 나타난 게임 제작사 미호요의 모바일 게임 '원신'이다.

 

원신
원신 홈페이지

오픈 월드? 젤다가 하던 그거?

닌텐도 스위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지난 2018년, 젤다가 아니라 링크의 모험을 주제로 하는 '젤다의 전설'은 오픈월드를 베이스로 한 닌텐도 스위치 오리지널 게임이다. 오직 젤다의 전설만을 위해 닌텐도 스위치를 사도 무방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는데, 젤다의 전설이 갖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오픈 월드'라는 점이었다.

 

오픈월드란, 일반적인 게임처럼 새로운 스테이지에 들어갔을 때 로딩을 통해 맵 정보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원하는 대로 어떤 곳에 이동하면 그 스테이지가 쭉 이어지면서 자유로운 탐구와 모험이 가능한 형태의 게임의 장르 중 하나다. 

이 정도면 오픈월드라고 할 수 있지

미호요의 모바일 게임 '원신'이 갖는 차별점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오픈월드라는 개념이다. 로딩 없이 하나의 스테이지에서 계속 이어진다는 점이 모바일 게임이 펼쳐지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어려움이 큰 부분이 많지만, 어느 정도 옵션의 타협을 취한다면 '오픈 월드'의 개념만큼은 제대로 취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높은 자유도와 접근성을 보장한다. 젤다의 전설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기대치에 부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콘솔 게임과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의 격차가 아직까지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다. 

PC에서도 가능!

최근 모바일 게임을 외부 에뮬레이터를 통해 PC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모바일 방송을 진행하는 BJ, 혹은 스트리머라면 미러링이나 캡처보드 등을 이용해 방송을 진행하는 일이 기본에 가깝다. 특히 최근 화제작으로 떠오른 트릭스터 M과 H2등을 론칭한 NC소프트의 경우 퍼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놓고 PC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 플레이를 광고하기도 한다.

 

모바일 게임의 득세로 PC게임의 자리가 점점 사라지는 듯한 모양새이지만 고사양의 게임만큼은 PC를 따라가려면 멀었다. 원신은 오픈월드 게임으로 모바일에서는 아직까지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지만, PC에서만큼은 몇 년 전 출시된 중저사양 컴퓨터로도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애초에 모바일을 기준으로 출시한 게임이니만큼 PC에서는 플레이가 원활하다 못해 중력실을 벗어난 손오공처럼 날아다닐 수 있을 것이다.

 

> 원신 공식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NGxMD_zJ0w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