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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월드컵 최종예선 일본vs중국의 2차전 관전포인트 '경질빵 단두대 매치'

by 킴앤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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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진출권을 가리는 아시아지역의 최종예선 2연전이 펼쳐지고 있다. 동북아 3개국의 성적이 특히 좋지 않은 가운데, 1차전에서 이라크와 부진한 경기력 끝에 무승부에 그친 한국대표팀을 비롯해 중국은 중동 합숙 기간을 가졌음에도 호주에게 0-3으로 패했고, 일본은 후반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오만쇼크'의 새 역사를 썼다.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실패한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와 5년 재계약 직후 완패하며 경질설이 일어난 중국의 리 티에가 감독 자리를 걸고 단두대 매치에 나선다.

'tvN 독점' 9월 월드컵 최종예선 tvN 중계 일정 공개(한국 외 주요 경기 포함)

b조_순위표
최종예선 B조

올림픽 실패의 여파

일본대표팀의 감독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됐고, 2020 도쿄 올림픽대표팀의 감독까지 겸임하면서 협회의 큰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2018 아시안게임에서 자체적으로 연령을 제한할 정도로(21세 이하 멤버 출전) 공을 들였던 도쿄올림픽에서 초반 기세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에게 패배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한 일본은, 한국을 꺾고 올라온 멕시코에게 완패하며 노메달 엔딩이라는 실패를 맞았다.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A대표팀 감독으로 돌아온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최종예선 B조 최약체로 꼽히는 오만에게 충격패까지 당했다. 자국 대회에서의 실패와 최약체에 당한 충격패를 더해 경질설이 대두되는 모리야스 감독은 2차전 중국전까지 어려움을 겪는다면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리피도, 브라질 용병도 통하지 않는다

중국은 '축구굴기'를 시작으로 축구계에 돈을 대대적으로 투자했다. 세계의 유명 선수들과 감독을 쓸어 모으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효과는 대표팀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세계적인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까지 데려왔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이에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활동하던 외국인 선수 '엘케손(중국명 아이커선)'을 비롯해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면서 조금이라도 중국과 관련이 있는 선수들을 귀화시켰다. 하지만 중국 대표팀이 되어서인 것인지 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중국은 1차전에서 호주에게 0-3으로 완패했다.

 

14억 중국의 희망 스페인 2부리거 '우레이'를 전세기로 모셔오고, 감독과 5년 재계약을 체결한 데다 중립 경기로 펼쳐지는 도하에 합숙까지 실시하는 중국은 첫 경기부터 졸전을 보이며 바로 감독 경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차전에서 오만에게 패배했다고 하더라도 호주보다 약하다고 할 수 없는 일본에게 중국이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B조 2차전 '경질 빵' 단두대 매치는 7일 밤 12시에 TVING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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