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와 브라질 귀화 선수들을 앞세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존의 우려와 달리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자만심을 경계하며 시리아전 승리 수당으로 600만 위안(한화 약 10억)을 책정했다. 지난 괌, 몰디브, 필리핀과의 3연전 승리 수당 총합이 600만 위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전 한 경기에만 600만 위안을 베팅하며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상대는 전승의 시리아
무승부만 해도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하는 중국이 이토록 마지막까지 안심하지 않는 이유는 최종전의 난적 시리아이기 때문이다. 시리아는 일찌감찌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7전 전승을 거두며 약체로 구성된 A 조를 차근히 밟아오는 기세를 보여줬다. 특히 시리아는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을 끝까지 괴롭혔을 정도로 쉽지 않은 상대다.
브라질선수 귀화까지 시켰는데
2026년부터 참가팀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본선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중국에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자력으로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시진핑 주석의 축구 굴기가 무색하게 이미 브라질 선수들의 귀화까지 수차례 진행하면서 자존심이 많이 상한 중국은, 최종예선 진출조차 어려움을 겪으며 본선 진출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월드컵 우승 경력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분노의 사임을 선언하며 포기한 중국 대표팀은 우여곡절 끝에 최종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과연 중국 대표팀이 리피감독의 분노를 폭발시켰던 상대인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할지, 아니면 승리수당이 무색하게 파국의 결말을 맞을지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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