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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기아 이의리 발탁, 김경문호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by 킴앤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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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에 1순위로 입단해 2021 시즌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신인 투수 이의리가 국가대표의 꿈을 이뤘다. 16일 발표된 김경문 감독의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명단에는 단 두 명의 좌완투수가 선발됐고 그중 한 명이 신인 이의리였다. 이의리는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는 기아 타이거즈에서 몇 안 되는 희망 중 하나로, 올 시즌 KBO에서 가장 빛나는 신인이다. 오늘 발표된 명단의 선수들은 7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 소집되어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이의리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이의리

축구에는 정상빈, 야구에는 이의리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참가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며 화제를 모았던 2002년생 정상빈에 이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에는 기아 타이거즈의 2002년생 신인 투수 이의리가 선발됐다. 올 시즌 1순위로 입단하며 입단 전부터 고교 탑급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던 이 의리는 기대를 모았던 브룩스와 맹덴이 예상 밖의 부진을 겪는 와중에도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선발의 한 축을 당당하게 맡아 로테이션을 유지하고 있다.

최지만, 추신수, 오승환 제외

메이저리거 최지만은 협상 끝에 합류가 불발됐고, 올 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에 입단하며 올림픽 출전 의지를 보였던 추신수와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승환이 노익장을 넘어선 황충급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위해서 두 선수를 제외했으며 젊은 투수진을 보완하기 위해 수비력을 중점으로 내야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참가국 단 6팀, 미필도 6명

야구 프로리그를 가진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인 대만이 대회 직전 참가를 포기하면서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에 참가하는 나라는 단 6개국이 되었다. 게다가 일본이 강팀에 유리한 일정 구성을 이루 두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메달 획득의 확률이 높아진 한국 대표팀은 동메달까지 병역 특례가 주어지는 올림픽임이에도 불구하고 병역 미필의 선수는 단 6명만 선발하며 병역 특례 논란을 일찌감찌 떨쳐냈다.

병역 미필의 선수 구성 역시 신인 이의리, 메이저리그를 바라보는 강백호, 롯데의 안경 에이스로 발돋움한 박세웅, 리그 최고 마무리 조상우, 다승 선두 원태인, 키움 주전 유격수 김혜성으로 납득할 만하다는 평가다.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7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 소집되어 단체 훈련을 가진다.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1. 투수

좌완 - 차우찬(LG), 이의리(기아)

우완 - 최원준(두산), 고영표(kt), 고우석(LG), 조상우, 한현희(키움), 박세웅(롯데), 원태인(삼성), 김민우(한화)

 

2. 야수

포수 - 양의지(NC)와 강민호(삼성)

1루수 - 강백호(kt) 오재일(삼성)

2루수 - 박민우(NC) 최주환(SSG)

3루수 - 허경민(두산) 황재균(kt)

유격수 - 오지환(LG) 김혜성(키움)

외야 - 박건우(두산), 김현수(LG), 이정후(키움), 박해민(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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