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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쓰러진 핫팬츠 여성 외면한 남성들' 가짜뉴스라고?

by 킴앤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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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을 뜨겁게 달궜던, 지하철 3호선에서 쓰러진 어느 짧은 핫팬츠를 입은 여성을 주변 남성들이 성추행 오해를 의식해 돕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가짜 뉴스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언론사 '로톡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서울 교통공사의 관계자는 해당 장소에서 여성이 쓰러졌다거나 경찰 출동 등의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제보가 가짜 뉴스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원글 작성자는 원글을 실수로 삭제했고, 다시 해당 상황을 묘사하는 글을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려둔 상태다.

보배드림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쳐

재작성글은 아직 남아있다

원글을 실수로 삭제했다고 밝힌 작성자는 당시 상황을 다시 묘사한 글을 재작성해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올려둔 상태다. 글 작성자는 커뮤니티의 파급력을 여실히 느끼며, 케이블 뉴스 기자에게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젠더 갈등이 만든 상황인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렸는데, 일이 커져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승객 쓰러졌다는 보고 없다

그러나 '로톡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서울 교통공사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보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해당 장소에서 승객이 쓰러졌거나, 경찰이 출동했거나 하는 등의 사실이 확인된 것이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작성자의 글은 조작 가능성이 높다. 쓰러진 승객이 하차한 곳에 역무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왔다고 글에 적었기 때문.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조작이라면 왜 이런 글을 작성한 것인지, 사실이라면 왜 서울 한복판 대중교통에서 사실 확인이 안 되는 것인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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