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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주장 모드리치, 유로 2020 인터뷰서 잉글랜드 일침 "영국 매체 존중없어"

by 킴앤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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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10번이자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있는 루카 모드리치가 유로2020 D조 1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영국 매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번 유로 2020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에 대해 모드리치는 영국 매체가 과한 자신감으로 이미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를 승리한 것처럼 말한다며 비판했다. 이번 대회 대부분을 홈에서 치르며 절대적으로 유리한 일정의 잉글랜드와 2018 러시아 월드컵 깜짝 준우승을 기록한 크로아티아의 경기는 밤 10시 TVN과 TVING(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 

크로아티아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D조 1차전

만년 우승후보 잉글랜드, 올해도 '뻥글랜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고 인기가 있는 리그이자 축구 종주국인 영국, 그 중에서도 잉글랜드는 즐비한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늘 우승후보, 혹은 최소 4강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그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게도 월드컵 우승은 1966년이 마지막이며 지금 참가하고있는 유로에서는 단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때문에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에도 불구하고 허무한 엔딩으로 늘 조롱을 받는다. 주력 전술인 '킥앤러시'가 결실을 맺지 못하며 '뻥글랜드'라는 오명을 갖기도 했다.

토트넘 출신이라 이례적

루카 모드리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소속되어있지만 이름을 알린 것은 토트넘 핫스퍼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활약하며 토트넘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카 모드리치는 2018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수상할 정도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도약했다. 자신이 도약한 밑거름이 된 나라 잉글랜드에 대해서 이토록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낸 모드리치를 통해 잉글랜드가 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이 얼마나 과다했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TVN과 티빙을 통해 생중계되는 오늘 10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모드리치의 비판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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