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갈라타사라이, 김민재에 영입제의?

터키 쉬페르리그 최고 명문팀으로 꼽히는 갈라타사라이 SK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고 알려졌다. 김민재는 FC 포르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었으나 최근 영입 제의를 넣은 적 없다는 포르투의 입장이 나왔다. 이후 더욱 다양한 유럽 팀들과의 연결이 발생하고 있는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이징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

터키 최고 명문 갈라타사라이SK

터키 쉬페르리그 최고 명문 클럽이자 부자 클럽으로 꼽히는 갈라타사라이는 축구단으로 시작해 남녀 배구, 남녀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팀을 보유한 메가 스포츠 클럽이다. 터키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이기도 한 갈라타사라이는 터키리그에서 종종 겪는 임금체불 문제로부터도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팀이다. e스포츠 팀 갈라타사라이 sk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임금 체불 문제를 겪은 바 있으나, 축구에 한해서는 그런 경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챔스 단골, 유명 선수들 보유

터키리그는 최근 아스날에서 메수트 외질이 갈라타사라이의 라이벌 페네르바체로 입단하면서 유명 선수들의 선수 생활 말년에 참가하는 리그라는 이미지가 다소 있기도 하다. 갈라타사라이 역시 그러한데, 인간계 최강으로 불렸던 라다멜 팔카오,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이동국의 물회오리 슛을 막아냈던 무슬레라, 토레스 시절의 리버풀을 함께했던 라이언 바벨, 바르셀로나 출신 아르다 투란 등이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포돌스키, 나가토모, 드로그바 등의 선수들도 뛰었던 바 있다. 이는 갈라타사라이가 자금도 자금이지만 터키리그 최고 명문 팀인 만큼 UEFA 챔피언스리그에 단골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만약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수 있다면 FC 포르투가 갖던 장점 중 하나인 챔스 출전이라는 조건 역시 만족한다.

 

루인다마-김민재

확실한 대체자 입지

터키 매체에 따르면 현재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와 같은 포지션인 센터백의 루인다마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이적시키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그 대체자로 김민재의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김민재가 들어갈 자리가 확실히 마련된 상태에서 입단하게 되는 것이므로 초반 적응을 마칠 때까지 확실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