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민심을 얻기 위해 히든카드를 하나 더 사용한다. 기본 애플리케이션에 깔린 광고들을 없애기로 한 것. 삼성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삼성 페이', '삼성 헬스', '날씨' 등의 기본 애플리케이션 상단에 광고를 배치하면서 비판을 받아왔다. 기본 애플리케이션에 배치되는 광고에는 흔히 '혐톡', 'x톡'이라고 불리며 이용자 기피 1순위로 꼽히는 '틱톡'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은 수익 모델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목소리라며, 기본 애플리케이션의 광고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이 수익 모델을 잘라내면서까지 기본 앱을 개편하기로 한 이유는 이번 갤럭시Z폴드3 시리즈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둬야 하기 때문이다.
노트까지 없앴는데 S21 실적 부진
삼성전자는 자체 최초의 스마트폰 갤럭시s시리즈에 더해 갤럭시 노트를 꾸준하게 출시해오며 국내 스마트폰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모토로라, HTC, 최근에는 LG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마트폰 회사들이 결국 버티지 못하고 사라져 간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삼성 역시 거듭되는 출시와 스마트폰들의 상향 평준화에 개편의 필요성을 느꼈고, 2021년에는 전통의 갤럭시 s와 노트 시리즈를 절충하여 s펜이 적용되는 s21을 출시했다. 꾸준한 팬덤이 존재했던 노트는 21년에 출시되지 않는다고 공언할 정도였다. 하지만 s20부터 이어진 판매 부진은 s21에서 더욱 심화됐고, 삼성전자의 자존심을 지키던 갤럭시가 위태로워지자 눈앞의 수익을 포기해서라도 분위기 전환을 해야 할 필요성 발생한 것이다.
폴더블과 함께 민심전환 가자
아직까지 폴더블 스마트폰에서 삼성의 갤럭시Z폴드 시리즈를 따라올 기업은 존재하지 않지만, 급변하는 it기기 시장에서 해외 기업들, 특히 중국의 성장세는 아주 공포스럽다. 샤오미를 대표로 땅 파서 장사하나 싶을 정도로 염가에 전자기기들을 턱턱 내놓는 중국 기업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장에도 야금야금 고개를 들이밀고 있다. 게다가 애플 역시 폴더블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은 it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다. 때문에 이번 갤럭시Z폴드3 시리즈의 흥행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선점한 시장을 확고하게 점유해 '폴더블=삼성 갤럭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역시'라는 반응을 되찾아 와야 한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삼성이 기본 애플리케이션에서 광고를 포기하기로 한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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