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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22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선수 명단 한화, 삼성제외 8개구단 확정. 기아 김도영, 키움 주승우

by 킴앤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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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프로야구(KBO)를 누빌 1차 지명 선수가 발표됐다. 30일 지명할 예정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의 1차 지명 선수 명단 중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기아 타이거즈의 선택이었다. '구속 154km' 광주 진흥고의 투수 문동주와 '5 툴 플레이어' 광주 동성고의 김도영 사이에서 고민하던 기아는, 결국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김도영을 선택했다. 2019 1차 지명부터 2회 연속 투수를 지명했던 기아 타이거즈는 3년 만에 야수를 지명하게 됐다.

2022 프로야구(KBO) 신인 1차 지명 명단

  1. NC 다이노스 - 박성재, 마산 용마고, 2003년생, 포수, 우투우타
  2. 두산 베어스 - 이병헌, 서울고, 2003년생, 투수, 좌투좌타
  3. KT 위즈 - 박영현, 유신고, 2003년생, 투수, 우투우타
  4. LG 트윈스 - 조원태, 선린 인터넷고, 2003년생, 투수, 좌투좌타
  5. 키움 히어로즈 - 주승우, 서울고-성균관대, 2000년생, 투수, 우투우타
  6. KIA 타이거즈 - 김도영, 광주 동성고, 2003년생, 내야수, 우투우타
  7. 롯데 자이언츠 - 이민석, 개성고, 2003년생, 투수, 우투우타
  8. SSG 랜더스 - 윤태현, 인천고, 2003년생, 투수, 우투우타
    *한화, 삼성은 30일 발표 예정

2차 도전 대성공 주승우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투수 주승우는 김도영만큼이나 눈에 띈다. 주승우는 지난 2018 신인 드래프트에 지원했지만 서울고 3학년에서야 투수로 전향한 영향으로 아쉽게도 미 지명되는 아픔을 안았다. 이후 고려대에 진학해 투수로서의 경험치를 쌓은 주승우는 구속을 150km까지 끌어올리는 등 크게 성장했고,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키움 히어로즈 최초로 대졸 출신 지명이라는 역사를 썼다.

수술받고도 1차 지명된 이병헌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선수는 서울고의 이병헌이었다. 2학년부터 이미 초고교급 선수로 평가받던 이병헌은 일찌감치 1차 지명 후보로 자리했지만 7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8월 11일에는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으며 두산의 선택에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두산의 선택은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1차 지명 선수로 확정됐다.

한화와 삼성은 왜 연기?

기아 타이거즈가 문동주와 김도영 사이에서 고민하면서 결과에 따라 문동주의 지명이 가능했던 한화 이글스의 지명 연기가 눈에 띈다. 발표 전까지만 해도 기아에 지명되지 않은 선수를 바로 지명할 것으로 예상됐던 한화는 현재 전국단위 지명 선수인 문동주와 지역 연고 지명 선수인 세광고의 우투 박준영 사이에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역시 경북고의 우투수 진승현과 서울고의 내야수 이재현 등 여러 선수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한화의 지명 영향이 있는 만큼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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