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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양현종 드디어 콜업, 윤석민보다 낫다는 걸 증명할 마지막 기회

by 킴앤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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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 A에서 활약하던 투수 양현종이 다시 한번 콜업됐다. 메이저리그 등판 기회를 얻기 위해 선택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마이너리그에 강등됐던 양현종은, 트리플 A 무대에서조차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국내 복귀설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양현종의 계산대로 텍사스의 마운드는 다시 한번 무너졌고, 결국 텍사스는 다양한 경험과 멀티 이닝이 가능한 양현종을 다시 불러들였다. 기아의 또 다른 레전드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윤석민은 메이저리그를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하고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반면, 양현종은 텍사스를 향한 선택이 맞아떨어지며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트리플 A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서 콜업된 것이 아닌 만큼, 윤석민보다 좋은 투수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실력을 보여야 한다.

양현종사진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양현종-텍사스홈페이지

누가 더 나은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기아 타이거즈에서야 윤석민과 양현종 모두 레전드로 꼽을 만큼 훌륭한 기록을 남겼지만, 미국 무대에서의 성적은 비교하기가 어렵다. 물론 양현종은 빅리그 초반 무실점을 이어가며 선발 등판에도 성공했지만, 승리는 커녕 승리투수 요건조차 한 번도 갖추지 못했다. 계약 자체도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으로 시작하며 시즌 초반 '택시 스쿼드'로 팀을 따라다녀야 하는 수모도 겪었다.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미국에 진출했지만, 선수 보호를 위한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독으로 작용하면서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다가 방출됐다. 트리플 A에서도 피홈런율 1위에 오르는 등 부진을 겪기도 했다. 기회는 양현종이 더 얻었지만, 미국에서 윤석민보다는 나았다고 하기 어려운 노릇이다.

쓰쓰고도 3트만에 폭발

자국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메이저 리그는커녕 마이너리그에서조차 어려움을 겪은 아시아 선수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일본의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다. 쓰쓰고는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서 10년간 활약하며 200 홈런을 기록하는 등 구단 레전드로 자리 잡으며 2020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스몰마켓으로 구분되는 템파베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2년 1200만 달러, 한화 140억 원)으로 계약하며 기대를 모은 쓰쓰고는 타율 2할조차 넘기지 못하며 부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단축시즌을 진행했음을 감안해도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다.

올해에도 부진을 이어간 쓰쓰고는 결국 5월 방출됐고, LA 다저스로 팀을 옮겼지만 산하 팀인 오클라호마에서도 부진하며 다시 방출됐다. 일본으로 복귀하나 싶었지만 박효준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는 데 성공했고, 5일 동안 3 홈런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드디어 폭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현종이 쓰쓰고의 기운을 얻어 재도전 끝에 메이저리그에서 의미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성공적인 복귀 양현종, 늦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성공적인 복귀 양현종, 늦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투수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된지 5 경기만에 마운드에 등판했다. 29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7회 구원 등판한 양현종은, 한차례 만루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위기관리

kimn1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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