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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CL 8강 대진 발표, 전북-울산의 '현대가 더비'와 포항의 나고야전 리벤지 매치

by 킴앤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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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8강에 3개 팀을 올린 k리그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의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나란히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오른 전북과 울산이 '현대가 더비'로 맞대결을 갖게 된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는 조별리그에서 1 무 1패를 거뒀던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와 다시 만나게 됐다. 전북과 울산, 포항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 경기는 10월 17일 일요일 전북 현대의 홈 경기장인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진표
theafchub 인스타그램

이긴 팀은 더블 기회

전북과 울산이 펼치는 '현대가 더비'는 사실 언론이 만들어낸 억지 더비였지만, 최근 몇년간 양 팀이 우승 경쟁을 이어온 점, 그 와중에 울산이 계속해서 전북에게 우승을 내준 점, 몇 선수의 이적이나 양 팀 팬들 간의 첨예한 관계가 중첩되며 점차 더비로 발전했다. 현재 K리그 1에서도 선두를 다투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이 이번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의 토너먼트에서 만났다. 지난 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어렵사리 8강에 오른 전북과 울산은 리그 우승 경쟁에 이어 ACL 우승 경쟁까지 치르게 됐다. 전북의 홈인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8강전이 전북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포항, 나고야와 리벤지매치

이승모의 결승골로 세레소 오사카를 꺾으며 2014년 이후 7년 만에 8강에 오른 포항은 조별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와 다시 만난다. 나고야전에서 퇴장 이슈가 발생하는 등 2경기에서 1 무 1패를 기록한 포항은 전주에서 펼쳐지는 8강 단판 승부에서 4강 진출을 노린다. 과연 포항 스틸러스가 이번 대회에서 3번 만난 나고야와의 상대 전적을 1승 1무 1패의 동률로 고쳐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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