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오징어게임 극찬 '국뽕 치사량 돌파!'

미국의 방송국 CNN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극찬했다. CNN은 오징어 게임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킨다'는 표현조차 절제된 표현이라고 전하며 '정말 죽여준다', '마치 기생충과 비슷한 현상이다'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CNN 외에도 뉴욕 포스트, 데드라인, 버즈피드 등 다양한 매체에서 '오징어 게임'의 흥행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은 CNN의 미국을 포함해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83개국 중 인도, 남아공,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1위에 등극하며 사상 초유의 흥행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DP'에 이어 '오징어 게임'까지 히트시키며 론칭을 앞둔 '디즈니 플러스'를 견제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오징어게임 포스터

한국에서만 저평가

사실 '오징어게임'은 9월 17일에 공개된 직후 한국에서 호불호가 엇갈렸다. 유사한 장르의 작품들이 앞서 존재했던 데다 작품과 관련한 몇 가지 요소들이 논란으로 불거진 탓이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본토인 미국을 비롯해 불과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를 서비스하는 83개국 중에서 80개국의 나라에서 1위에 오르며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추석 직전인 17일에 공개되어 2주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이 이 뜨거운 반응을 더 놀랍게 만든다. '오징어 게임'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은 '제작하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반응을 보니 시즌2를 안 만들면 큰일 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징어게임_넷플릭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