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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키움 송우현 결국 방출, 1군 주전 선수에서 한순간에 선수생명 위기

by 킴앤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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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음주운전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하면서 논란이 된 키움의 송우현이 결국 방출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오늘(11일) 외야수 송우현을 웨이버 공시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는 프로야구에서 선수와 계약을 포기할 때 진행하는 것으로, 타 구단에게 선수를 데려갈 기회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송우현의 경우는 음주운전이라는 사례로 방출되는 것이니만큼 다른 구단으로의 입단은 쉽지 않아 보인다. 프로야구 레전드 송진우의 둘째 아들이기도 한 송우현은 전반기 69경기에 출장하며 2021년에야 1군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지만, 하룻밤의 술자리로 선수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송우현-구단홈페이지
송우현-구단홈페이지

최악의 타이밍이라 더 큰 철퇴

알려진 바에 따르면, 키움의 전 외야수가 되어버린 송우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가장 죄악시되는 범죄 중에 하나로 꼽히는 음주운전을 저지른 데다 혈중 알코올 농도 역시 어마어마한 터라 중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되긴 했지만, 나락으로 치달은 프로야구의 분위기에 방출이라는 더 큰 철퇴를 맞고 말았다. 9일에 함께 한국 야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기아의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대마초 반입 시도가 퇴출이라는 결과를 낸 영향도 있는 듯하다.

강승호는 선수 복귀

SK(현 SSG)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강승호의 경우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출장정지와 임의탈퇴 징계까지 받았지만, 결국 임의탈퇴는 해제되었고 SSG 랜더스에서 최주환을 FA로 영입한 반대급부로 두산에 지목되며 2021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로 복귀했다. 징계가 해제된 직후인 5월 6일 바로 1군으로 콜업된 강승호는 4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7 2 홈런을 기록 중에 있다. 임의탈퇴가 아닌 웨이버 공시인 송우현은 타 팀으로의 이적이 가능하지만,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사실상 당장 타 팀으로의 이적은 불가능해 보인다.

음주운전 송우현에 브룩스 대마초 퇴출까지 논란도 더블로 가버린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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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공시와 임의탈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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