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김준현이 '위대한 집쿡 연구소' MC로 확정된 이유

강호동과 김준현이 새로 개국한 '채널 S'의 프로그램 '위대한 집 쿡 연구소'의 공동 MC로 확정됐다. SK브로드밴드의 독점 콘텐츠 70%가 편성되는 채널 S는 지난 4월 개국해 점차 콘텐츠를 늘려나가고 있다. 얼마 전 IHQ(구 코미디 TV)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과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김준현이 하차한 이유가 '위대한 집 쿡 연구소'에서의 새 출발을 위한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과 김준현의 '위대한 집 쿡 연구소'는 8월 안에 첫 방송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김준현

'어서와' 4년, '맛 녀석' 6년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으로 시작했지만, 김준현 하면 떠오르는 프로그램은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맛있는 녀석들'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원년멤버로 출발한 김준현은, 프로그램을 언급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이름이었다. 그야말로 프로그램의 간판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7월 김준현이 도합 10년의 기간을 자랑하는 두 프로그램을 연이어 하차하면서, 건강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준현측은 이를 부인하며 건강에 이상이 있었다면 가장 힘든 '도시 어부'부터 하차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새출발의 계기

채널 S는 개국한 지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초반에 보여줄 프로그램들의 임팩트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MC 강호동과, 두 개의 장수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개그맨 김준현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현 역시 장수 프로그램을 두 개나 이어온 만큼 방송 경력의 리프레시가 필요한 시점이기도 했다. 새 출발을 맞은 김준현이 강호동과 함께 새로운 대표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지 팬들은 물론 채널 S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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