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미담, 국제 장애인 무용제에 무료로 영화제급 홍보영상 보내

인성이 좋기로 유명한 배우 송중기의 미담이 또 하나 공개됐다.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된 '배우 송중기 님 인성에 대하여'라는 게시글에 따르면, 올해로 3년째 국제 장애인 무용제의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작성자는 지난 7월 자가격리 중이라는 송중기를 비롯해 몇 유명인들에게 홍보영상을 부탁했다. 묵묵 부답이었던 기타 유명인들과는 달리 송중기는 지난 장애인 무용제 관련 자료를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얼마 전 영화제에 참석하는 듯한 슈트를 차려입고 정성 들인 홍보영상을 보내왔다. 간단한 휴대폰 영상 정도를 원했던 작성자는 이에 큰 감동을 받고 사실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인성이 바르기로 유명한 배우 송중기의 미담이 하나 더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송중기-팬유튜브캡쳐

팬들의 목소리를 허투루 넘기지 않는 송중기

이번 미담의 핵심은 송중기가 팬들로부터의 목소리를 그냥 흘려버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미담의 작성자는 송중기의 메일을 어렵게 구해 송중기에게 연락을 취했다. 6년째 개최되는 장애인 국제 무용제의 좋은 취지와 함께였다. 훌륭한 의도와 간절함에 송중기는 정성스러운 축하영상으로 보답했다.

송중기의 이러한 모습은 과거에도 드러난 바 있다. 2015년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송중기가 군에 복무하고있던 시기에 작성자는 '늑대소년'과 '성균관 스캔들로 송중기의 열성팬이 된 여자 친구를 만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자 친구는 말기암 환자로 시한부를 선고받은 상태였다. 여자 친구에게 송중기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 아니면 편지라도 받게 하고 싶다는 마음에 작성자는 송중기의 군부대에 편지를 썼다. 하지만 수없이 편지가 올 텐데 자신의 편지를 읽을 리가 없다는 생각에 답장을 포기했다.

오늘의 유머 캡처

그러다가 얼마뒤 송중기의 소속사에서 '늑대소년'의 싸인 DVD가 도착했다. '저도 응원할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였다. 아쉽게도 DVD가 도착하기 2주 전 여자 친구는 세상을 떠났지만, 작성자는 송중기의 섬세함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이야기를 공개했다.

영화 '보고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는 2021년 tvN 드라마 '빈센조'로 대히트를 기록하며 명품 배우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차기작으로 영화 '보고타', 그리고 얼마전 배우 신현빈이 합류하면서 알려진 jtbc의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준비하고 있는 송중기는 2022년 미담이 아닌 작품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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