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월드컵 최종예선 이 주의 선수 후보 10인' 선정

by 킴앤 2021. 9. 9.
반응형

9월에 일괄적으로 진행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이 모두 종료됐다. 일본의 충격패 외에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조별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홈 2연전에서 1승 1 무로 최종예선을 시작한 벤투호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AFC 선정 '이 주의 선수' 후보 10인에 올랐다. 최종예선의 12개국 중 8개국에서 배출된 10인의 후보들 사이에서 황인범이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현재 투표가 진행 중인 '이 주의 선수'는 사우디의 알 말키가 4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AFC '이 주의 선수' 투표하러 가기

후보사진
@afcasiancup 인스타그램

패스 성공률 91%

이라크와 레바논을 상대로한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최근 소속팀 루빈 카잔에서 7, 8월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의 폼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21개월 만에 복귀한 원조 '벤투의 황태자'다운 모습이었다. 특히 이라크전에서는 손준호와 함께 공격 3선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일조하며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침대축구'의 두줄 수비를 앞세운 레바논을 상대로는 홀로 3선에 위치해 중원 조율 능력과 수비력, 중거리 슛 능력까지 선보였다. 이라크와 레바논이 상대적 약체임을 감안해도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10월에는 이란전

9월 '이 주의 선수'후보에 선정된 황인범이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할 순간은 바로 다음 달 10월에 열리는 이란전이다. 10월 7일 시리아전에 이어 10월 12일에 펼쳐지는 이란전은 최종예선에서 상대할 5개국 중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다. 최종예선에서 연거푸 대표팀 감독들이 경질되었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무조건 픽' 황인범이 진가를 보여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