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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뎀벨레, 동양인 인종차별로 침몰하는 바르셀로나에 직격탄

by 킴앤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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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과 우스만 뎀벨레의 인종차별 이슈가 터졌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지난 2019년 FC바르셀로나가 라쿠텐 컵에 참가했을 당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그리즈만과 뎀벨레의 동영상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뎀벨레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은, 호텔방 안에 TV를 수리하러 온 일본인 직원들을 향해 뎀벨레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고, 그리즈만의 동조하는 듯한 미소를 담고 있다. FC바르셀로나의 부진과 유로 2020 프랑스 대표팀의 조기 탈락의 원흉으로 꼽히고 있기도 한 그리즈만과 뎀벨레가, 침몰하고 있는 소속팀과 대표팀에 인종차별이라는 직격탄을 날리고 말았다.

그리즈만-뎀벨레
그리즈만-뎀벨레의 유출영상/데일리 메일

챔스도 16강, 유로도 16강

지난 시즌의 12년만의 무관을 딛고 20-21 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하고, 리그에서 3위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지만 여전히 실패한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의 명성과는 달리 리그에서 내내 부진하다 겨우 3위에 오른 점,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PSG에게 패하면서 탈락한 점 때문인데, 야심 차게 영입한 선수들이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던 것이 원흉으로 여겨진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역시 대회 전 우승 후보 절대 1강으로 여겨진 것, 그리고 죽음의 조로 평가되던 F조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기대감을 높인 것과는 별개로 스위스에게 덜미를 잡히며 많은 이들의 실망감을 샀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두 팀이 부진한 핵심 원흉으로 꼽히는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최악의 활약과 더불어 인종차별이라는 최악의 모습까지 보이며 추한 모습을 보였다.

뎀벨레-인스타그램
뎀벨레 인스타그램

흑인의 생명'만' 소중하다?

흑인 선수인 우스만 뎀벨레는 약 1년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Black lives matter' 관련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미국에서 발생한 흑인 사망사건을 기점으로 발생한 이 운동은, 흑인뿐만 아니라 모든 인종에 대해 차별을 반대하는 운동으로 확대됐다.

마찬가지로 이 게시물을 올렸던 흑인 선수 뎀벨레 역시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의견으로 게시물을 올렸겠으나, 그보다 1년 전인 2019년에 자신이 동양인을 향해했던 행동 때문에 'Black lives matter'가 비난받는 부분 중 하나인 '흑인의 생명만 중요한 것이냐'는 비난을 더욱 가중시키게 되었다. 많은 팬들이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사건에 대해 그리즈만과 뎀벨레 두 선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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