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공식입장 발표, 최초 허위 작성자는 선처, 나머지 작성자는 법적대응

성폭력 및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됐던 배우 지수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수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성폭력 의혹 제기자의 경우 모든 사실이 허위임을 인정했고, 얼마 전 군에 입대한 데다 부모님이 암투병 중인 사실을 고려하여 선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학교 폭력 제기자 및 논란의 확대 재생산 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 개요

2021년 3월 2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배우 지수에 대한 학교폭력 폭로글이 게재되었다. 사건이 알려지고 다음날 작성자의 2차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3월 4일 배우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을 인정하는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출연 중이던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사건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성폭력의혹을 제기하는 댓글 작성자가 나타나는 등 사실과 혼재된 루머들이 확대 재생산되었고, 이 과정에서 성폭력 의혹은 작성자에 의해 허위 사실임이 드러났다. 이후 퍼져나간 허위 사실 글들의 작성자들이 글을 삭제하고 잠적하자, 지수 측은 학교폭력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를 진행하는 한편 허위 사실 유포자들에게는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입대

논란이 발생하기 이전인 2020년 10월에 입영 영장을 받아 둔 지수 측은 오는 21년 10월에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체복무 사유는 2016년 급성 골수염 진단 및 수술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