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MC확정, 판소리 서바이벌 '조선판스타' 진행

방송인 신동엽이 MC로 돌아온다. MBN에서 방송 예정인 국내 최초 소리꾼을 선발하는 판소리 서바이벌 '조선판스타'의 진행을 맡게 된 것. 천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고 알려진 '조선판스타'는 우승자에게 상금 1억 원을 수여한다. 신동엽은 '조선판스타'에서 능숙한 진행 실력을 통해 출연자와 시청자 사이의 소통을 맡는다. MB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판스타'는 오는 8월에 방송된다.

신동엽

유재석과는 다른 의미의 1인자 '신'동엽

흔히 국민 MC, 1인자 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진행자는 유재석이지만, 늘 국민 MC를 거론할 때면 신동엽이 함께 거론된다. 그만큼 국내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신동엽은, 동물농장 20년, 불후의 명곡 10년, 미운 우리 새끼 5년, 안녕하세요 9년 등 한번 진행을 맡았다 하면 롱런을 성공시키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롱런의 '신'인 것.

섹드립의 '신'동엽

성적인 농담을 자주 하면서도 그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신동엽은 국내 섹드립계의 신으로 불린다. 직접적인 언급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멘트로 분위기를 띄우는 신동엽의 섹드립은 따라 할 자가 없을 정도. 최근 박나래와 김민아의 성희롱 논란이 일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신동엽의 능력이 더욱 부각됐던 바 있다. 성적인 애드리브의 논란에 자주 오를 기미가 보이자 자체적으로 완급 조절에 들어간 것 역시 신동엽의 감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오는 8월에 방송될 '조선판스타'에서는 어떤 입담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할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