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기부, 아버지에 폐 이식수술로 새 생명 줬던 병원에 천만원 선행

개그맨 김원효가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에 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9년 '특발성 폐섬유화증'을 앓던 아버지에 폐 이식 수술을 진행하며 새 삶에 대한 희망을 줬던 병원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 것. 안타깝게도 수술 6개월 후 김원효의 아버지는 별세하셨지만, 김원효는 병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던 김원효는 이번에도 고액의 기부활동을 이어가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김원효-인스타그램

내 생일에 남돕기 2호

김원효가 이번에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에 기부를 진행한 계기는 지난 7월 17일이 자신의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일에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신에,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희망을 줬던 병원에 선행을 베푸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얼마 전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던 것에 이어 자신의 생일에 타인을 돕는 모습이 다시 한번 나타났다. '공인'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붙는 연예인들이 행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공적 행동'으로 보인다.

김원'효'+'심'진화 = 효심엔터 설립

2021년 1월 김원효는 아내 심진화와 함께 자신들의 이름을 딴 '효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신생 기획사 대열에 합류했다.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두 사람은 다른 기획사를 찾는 대신 자신들 스스로의 회사를 설립하면서 주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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