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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메시는 파리가고, 날두는 맨유가고, 맨시티는 새됐다.

by 킴앤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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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역대급 이적시장이 펼쳐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부실한 경영과 유벤투스의 부진이 가져온 두 '신계'선수들의 이적이 축구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역대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며 원클럽맨으로 남을 것 같던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났는데, 세계 빅클럽을 두루 거치며 '다음 팀은 어딜까' 상상하게 하던 호날두는 맨유로 돌아왔다. 해리 케인의 영입을 낙관하던 맨시티는 급하게 호날두의 영입을 노렸지만, 36세의 나이가 불안했던 건지 손을 떼고 말았다. 1600억에 그릴리쉬를 영입하고도 왠지 결국 실망스러운 이적시장을 보낸 듯한 맨시티의 선수 보강은 이렇게 끝나는 걸까.

PSG-맨유-맨시티인스타그램사진
PSG-맨유-맨시티의 영입 선수들/각 팀 인스타그램

메시랑 날두가 동시에 이적을 해버리면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충격적인 이적은 역시 메시일 것이다. 은퇴도 하기 전부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있는 메시는 원클럽맨으로 남을 것만 같던 바르셀로나와 어이없는 이별 이후 프랑스 리그 1의 절대 1강 PSG로 향했다. 과거 팀 동료 네이마르와 차기 신계 후보 음바페가 있는 PSG로. 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던 맨시티는,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잭 그릴리쉬를 영입했지만 하필 메시와 같은 날에 이적이 발표되면서 완전히 묻혀버렸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거액을 쓰고도 머쓱해진 맨시티는 아게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의 사장 다니엘 레비는 녹록한 거래처가 아니었고, 줄다리기 끝에 케인의 이미지만 깎아먹으며 영입을 포기했다. 하지만 선택지는 남아있었다. 바로 라이벌팀 맨유 출신으로 유벤투스에서 이적을 노리고 있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였다. 여전한 득점력과 최전방 공격수라는 포지션, 짧은 계약기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합한 선택지로 보였지만, 36세에게 수백억의 이적료를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이 사이 호날두는 은사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설득 전화를 받고 친정팀 맨유와 협상을 시작했고, 결국 지난밤(한국시간 27일 밤) 영입 확정 오피셜이 등장했다. 두 명의 '신'들이 이적을 감행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의 선수 영입은 존재감을 갖지 못한 채 잊히고 말았다.

2021-22 PSG 파리 생제르맹 조던 홈 스타디움 셔츠 메시 30아이러브사커 21-22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니폼푸마 푸마맨체스터 시티21-22 홈 반팔저지(759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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