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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박항서의 베트남, '역사상 첫 최종 예선 진출 확률 98%' 이미 축제 분위기

by 킴앤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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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역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는 것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베트남 매체 '봉다'는 하늘이 베트남을 버리지 않는다면 베트남의 최종예선 진출 확률은 98%라고 보도했다.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G조에서 5승 2 무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베트남은 최종전에서 UAE에게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한다.

베트남
조 1위의 베트남

탈락할 나머지 2% 경우의 수

무패로 조1위를 달리고 있는 베트남의 최종전 상대는 조 2위의 UAE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1대 0으로 베트남에게 패했던 UAE는 성인 레벨에서는 베트남에게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만약 베트남이 UAE에게 패한다면 최하위와의 대결 성적이 삭제된 채로 2위 그룹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경우는 승점 11점으로 다른 조 최종전 결과의 영향을 받는다. 승점 11점을 기록한 팀들은 2위 그룹 상위권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전히 최종예선 진출 확률이 높지만, 기타 2위 그룹 하위권 팀들의 대 반란이 일어난다면 2차 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 베트남으로서는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큼 냉정한 박항서 감독

지난 말레이시아와의 경기를 승리한 이후 박항서 감독은 최종예선에 진출하면 베트남 감독으로서 자신은 할만큼 한 것이라며 1월 계약 종료를 앞두고 사임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지만, 계약기간상의 일정을 봤을때 매듭 지어지는 것이 최종예선 진출까지이기때문에 기대감에 대한 경계의 의미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박항서감독은 2차 예선이 종료된 이후 계약서에 명시된 협상 기간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과 함께 최종예선에서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베트남과 UAE의 최종전은 한국시간 16일 새벽 1시 45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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