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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나 마을버스, 고속버스 등 세계에는 다양한 버스가 있지만, 어느 버스건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중간 이후의 자리에 앉게 된다. 개인적인 선호도가 있어 좌석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겠으나 무의식적으로 중간 이후의 뒷자리를 선택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버스의 길이에 있다.
버스에서 뒷자리에 앉게 되는 이유
버스의 대표적인 특징은 길이이다. 일반적인 차량과 다른 '대형 면허'가 필요한 이유에도 이 길이가 큰 영향을 끼친다. 앞뒤로 긴 버스는 차량이기 때문에 당연히 좌회전 혹은 우회전을 해야 하는데, 이때 뒷바퀴를 축으로 운전석을 포함한 앞자리가 옆 차선을 침범할 정도로 크게 회전한다. 때문에 앞좌석은 움직임이 크고, 큰 회전은 필연적으로 불안함을 유발한다. 때문에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안정감이 높은 뒷좌석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뒷자리는 멀미 유발
하지만 뒷자리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고속버스처럼 더 긴 버스의 경우에는 닫힌 커튼과 수많은 좌석에 가려 시야를 뺏기기 때문에 버스의 진동을 온전히 몸으로 느끼게 되고, 멀미를 동반한다. 흔히 수학여행에 갈 때 '멀미 나는 학생은 커튼을 걷거나 선생님 뒤에 앉아라'는 이야기는 여기에 기인한다. 버스의 바퀴 윗자리도 흔들림을 직격으로 느낄 수 있는 좋지 않은 자리다. 때문에 만약 멀미를 쉽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바퀴와 거리가 있는 고속버스의 중간 지점에서 커튼을 걷고 탑승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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