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펼쳐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에 소집된 알 사드의 미드필더 정우영이 황당한 이유로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우영이 지난 23일 카타르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던 도중 비행기에 동승한 승객 중에 코로나 감염자가 있었고, 방역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9/6일까지) 대상자에 들어가면서 A매치를 뛸 수 없게 됐다. 정우영은 벤투호의 핵심 미드필더인 만큼 주전 출전이 예상됐지만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감바 오사카의 주세종이 대체 발탁됐다. 주세종은 벤투호에 꾸준히 발탁되어왔지만, 최근 출전 기회를 잃으면서 벤투호에서 제외됐었다. 정우영과 주세종의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다른 만큼 벤투호는 전술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유럽파 중심 벤투호에 직격탄
종식이 요원해보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자가격리는 유럽파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 벤투호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경우 자가격리의 면제 대상이 되지만,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해외 입국에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 얄짤없다. 최종예선의 절반인 5경기가 국내에서 펼쳐지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남은 3 경기도 안심하기 어렵다. 게다가 아직 귀국하지 않은 해외파 멤버들도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지난 멕시코와의 오스트리아 평가전에서 황희찬과 이동준, 황인범 등 총 7명의 선수가 확진되면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손흥민, 김민재 부상 이슈
지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부상으로 해리 케인과 교체아웃되며 우려를 샀던 손흥민은 파수스 드 페레이라와의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몸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고, 3라운드에서는 황희찬이 합류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프리킥 득점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보였다.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김민재 역시 입단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다음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 것으로 실려나가며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김민재 측은 단순 쥐일 뿐이라며 부상을 부인했지만, 갑작스러운 경기 출전에 컨디션이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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