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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황희찬 베스트11 선정, '발등에 불 떨어진 벤투?'

by 킴앤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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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눈앞에 두고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과 황희찬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 나란히 선발 출전한 손흥민과 황희찬은 각각 1 도움(2 도움이었으나 하나는 자책골처리)과 2골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BBC의 베스트 11과 더불어 PL공식 스폰서 '버드와이저'의 킹 오브 더 매치(KOTM)에도 선정됐다. 토트넘과 울버햄튼 모두 리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두 한국인 국가대표가 모두 맹활약하며 눈앞으로 다가온 시리아-이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할 경우 파울루 벤투 감독은 더 큰 비판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손_황_사진
베스트11과 KTOM의 손흥민-황희찬

발등에 불떨어진 벤투

지난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권창훈에게 도움을 건넨 것은 바로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이 벤투를 구했다'라고 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력 속에 시원한 득점 장면을 연출한 황희찬은 새롭게 임대 이적한 소속팀에서 데뷔와 함께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 역시 초반 3연승 이후 처참한 경기력과 결과로 경질 위기에 놓인 누누 산투 감독을 구해내며 정신 못 차리는 해리 케인을 제치고 토트넘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선수의 맹활약에 벤투 감독은 더 큰 시험대에 놓이게 됐다.

최종예선 A조에서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을 데리고서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가는 것으로도 비판을 받는데 눈앞으로 다가온 상대가 이란이라니. 최종예선 최대 분수령이 될 이란전에서 과연 파울루 벤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드는 공격수 둘을 데리고 어떤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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