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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연대기여금과 훈련 보상금의 차이

by 킴앤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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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프로 스포츠에서는 계약기간 도중에 이적을 하는 일이 흔치 않지만, 축구는 팀과 선수 사이의 동의가 있다면 얼마든지 팀을 옮길 수 있다. 선수에 따라 거액의 이적료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이적료는 계약 당시 거래가 이루어지는 팀 사이뿐만 아니라 선수가 유망주 시절까지 뛰었던 팀들에게도 지급된다. FIFA 규정에 의해 이를 '연대기여금' 혹은 '훈련 보상금'이라고 한다.

연대 기여금

연대 기여금이란, 계약기간 도중 해외리그로 이적하는 선수에 이적료가 발생할때 해당 선수가 이전까지 소속됐던 팀에 지급하는 금액이다. 나이 제한 규정은 없고, 국제 이적을 할 때마다 발생한다.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가 만 12세부터 만 23세까지 활동한 모든 팀에게 연대기여금을 지급해야 한다. 연대기여금은 선수가 활동한 연령대에 따라 다르며, 그 비율에 활동 햇수를 곱한 금액이 지급된다.

  1. 만 12~15세 : 이적료의 0.25%
  2. 만 16세~23세 : 이적료의 0.5%

ex) 황희찬이 RB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208억원에 정말 이적할 경우

  1. 의정부 신곡 초등학교 (만 12세 1년 x 이적료 x 0.25%) : 약 5천200만 원
  2. 포항 제철 중학교 (만 13세 ~ 15세 3년 x 이적료 x 0.25%) : 약 1억 5천600만 원
  3. 포항 제철 고등학교 (만 16세 ~ 18세 3년 x 이적료 x 0.5%) : 약 3억 1,200만 원
  4.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만 19세 ~ 23세 5년 x 이적료 x 0.5%) : 약 2억 6천만 원
    * 개인적 가계산입니다.

훈련 보상금

훈련 보상금은 연대기여금과 달리 선수가 만 23세까지만 적용되며, 처음 선수가 프로로 등록된 구단은 선수가 만 12세부터 21세까지 속했던 모든 아마추어 팀에 훈련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프로 선수로 등록한 다음 해외리그로 이적한 경우에는 직전 프로팀에만 훈련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의 금액은 선수를 영입한 구단의 규모에 따라 다르며, 대륙과 클럽의 규모를 4단계 카테고리로 나누어 기준을 정했다.

대륙 카테고리 1 카테고리 2 카테고리 3 카테고리 4
아시아 클럽 - 4만 달러 1만 달러 2천 달러
아프리카 클럽 - 3만 달러 1만 달러 2천 달러
북중미 클럽 - 4만 달러 1만 달러 2천 달러
남미 클럽 5만 달러 3만 달러 1만 달러 2천 달러
오세아니아 클럽 - 3만 달러 1만 달러 2천 달러
유럽 클럽 9만 유로 6만 달러 3만 달러 1만 달러
  • 훈련 보상금이 너무 높게 책정되는 것을 막기위해 만 12세부터 15세의 선수를 영입하는 경우 카테고리 4의 금액을 적용한다. 또한 카테고리 4에 해당하는 클럽으로 선수가 최초 등록하거나 이적하는 경우 지급의 의무가 없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적하는 경우에도 지급하지 않는다.
  • 출처 - KFA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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