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월 5일 아디다스 후원 팬미팅, 토트넘 합류 연기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7월 5일 손흥민의 팬미팅을 개최한다. 아디클럽 회원이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10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6월 27일까지 응모 권한이 주어졌으며, 6월 30일 개별 통보가 완료됐다. 7월 5일 소집 예정인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손흥민은 A매치 출전에 의한 휴가 기간이 더 주어졌으며 '손세이셔널 투어 인 서울' 팬미팅에 참석하게 된다. 감독도 정해지지 않은 토트넘에 일찍부터 합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손흥민/아디다스

아디다스 글로벌 스폰서 '손흥민'

스포츠 용품 업체가 운동선수들을 후원하는 경우는 많지만, 해외 기업의 경우 대체로 해당 국가의 지사가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디다스 본사가 직접 후원하는 선수 중 하나로, 2008년부터 아디다스 코리아의 후원을 받던 손흥민은 2018년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적인 선수라는 인증마크를 받았다.

정말 잔류할까

20-21 시즌 리그 7위로 성적을 마무리하며 유로파리그마저 탈락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설상가상으로 많은 감독들에게 퇴짜를 맞으며 표류 중이다. 감독 없는 프리시즌을 약 1주일여 남겨둔 토트넘에 손흥민이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게 해 준 고마운 클럽임에는 분명하지만, 전성기의 나이에 접어든 손흥민인 만큼 재계약이 자칫 족쇄로 남을지도 모른다. 팀 동료 해리 케인 역시 길게 남아있는 계약기간이 발목을 잡으며 맨시티 이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인지, 아니면 알려진 대로 재계약을 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