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무대에 콜업되며 반전을 노리다 결국 다시 한번 지명 할당된 양현종이 텍사스 구단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남기고 있어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한 텍사스의 꼼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확인 결과 단순 해프닝인 것으로 드러났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홍보팀장은 웹사이트 관리자의 단순 실수라고 답변했고, 40인 로스터 여부가 'No'로 정정됐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까지 성공한 양현종은 아쉽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 미국 무대 첫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양현종은 기아 타이거즈 복귀와 미국 무대 잔류에서 차기 시즌 진로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투수'의 무승 마무리
기아 타이거즈에서 KBO 최고의 '좌완 에이스'로 자리하며 국가대표 1선발로 나서기도 했던 양현종은 2021 시즌을 앞두고 부정적인 전망 아래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최근 떨어진 폼과 성적에 메이저리그 진출은 쉽지 않아 보였지만, 보장계약을 고집하지 않은 양현종은 다양한 제안 속에서 빅리그 콜업 가능성이 높은 텍사스 레인저스를 선택했다. 초반 택시 스쿼드 굴욕을 겪으며 오랜 대기 시간을 보냈던 양현종은 텍사스를 선택한 결과에 보답을 얻으며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불펜 투수로 시작한 양현종은 멀티 이닝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며 선발 등판 기회까지 얻어냈지만, 승리 투수 요건을 한 번도 채우지 못하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다시 한번 콜업의 기회를 얻었던 양현종은 두 번째 지명할당을 당하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 최종 성적은 0승 3패, 평균자책점(ERA) 5.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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