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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40인 로스터 제외, 향후 선택지는 국내복귀? 아니면 트리플 A잔류?

by 킴앤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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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던 기아 타이거즈 출신 양현종이 트리플 A로 강등된 지 하루 만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지명할당된 양현종은 일단 7일간 타 팀의 영입 의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영입 제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가운데 양현종의 향후 선택지로 놓인 국내 복귀와 트리플 A 잔류 가운데서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양현종
텍사스에서  활약하던 양현종

선택지 1. 트리플A 잔류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할 때를 생각하면 사실상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 물러서 스플릿 계약으로 시작한 양현종은 결국 메이저리그 콜업을 이끌어내며 꿈을 이뤘다. 비록 이번에 강등이 되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아예 통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시즌이 아직 충분히 남은 만큼 다시 정비하여 트리플 A에서 콜업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선택지 2. FA로 국내 복귀

양현종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될 경우, 친정팀 기아 타이거즈뿐만 아니라 모든 팀과 협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마무리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며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는 스플릿 계약까지 맺은 양현종이, 도전 1년이 채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국내로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만약 돌아오더라도, 기아 타이거즈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양현종인 데다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아 투수진을 고려하면 국내 복귀 시에는 친정팀 기아로 돌아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부정적인 의견에도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등판까지 성공하며 꿈을 이뤄낸 양현종이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에 올라 개인 통산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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