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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 평균보다 늦는 6월 말에서 7월 초순 시작. 집중 호우 유의

by 킴앤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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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여름을 알리는 장마기간이 평균보다 늦는 6월 말에서 7월 초순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1주일 이상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 장마는 기류에 따라 중부지방의 경우 7월 초까지 시작 시점이 미뤄질 전망이다. 장마 기간이 늦어지면서 찬 공기와 장마의 충돌로 발생하는 집중 호우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마
1주일정도 연기된 장마

장마 시작이 늦어진 이유

장마는 평균적으로 6월 중순경부터 제주도를 기점으로 시작되며, 3-4일 간격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중부지방으로 올라온다. 제주도의 경우 이제 장마가 시작되어야 하지만, 올해의 경우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장마전선의 북상을 가로막고 있는 데다 비구름을 밀어 올려야 할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장마의 시작이 일주일 이상 늦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하지만 장마전선은 점차 올라오고 있고, 찬 공기가 여전히 자리하고 있으면서 두 세력이 충돌했을 때 형성하는 강한 비구름대에 의해 집중호우가 잦아질 전망이다.

장마의 개념

장마란, 여름의 여러날(통상 3-5주) 동안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를 말한다. 보통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이어지며 한 해 강수량의 30%가량을 차지한다. 장마기간이라고 해서 비가 계속 내리는 것은 아니고 특정 지역, 혹은 특정 시간에 집중 호우가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마의 피해

장마기간에 비가 적당히 오면 전국적으로 가뭄 해소 등 농사에 도움이 되거나 미세먼지와 산불 등의 자연재해를 최소화한다. 하지만 과하게 올 경우 강의 수위를 높여 범람하거나 홍수로 이어지기도 한다. 습도도 더욱 높아져 모기가 증가하고, 식중독이 빈번해진다. 장마의 임팩트는 장마가 끝나면서 가장 강렬해지는데, 바로 진짜 여름의 고통인 열대야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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