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출신의 두 선수, 류현진과 제라드 호잉이 만났다. 지난 2018년 한화의 핵심 타자로서 2007년 이후 첫 포스트 시즌과 2020년 최악의 부진을 함께 이끌며 중흥과 추락을 동시에 경험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제라드 호잉은 2021년 5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트리플 A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약 3주 만에 빠르게 빅리그로 콜업된 호잉이 류현진의 호성적에 일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활약으로 콜업
한화에서 2020년 6월말 타율 2할이 붕괴되며 방출된 제라드 호잉은 이후 팀을 찾지 못하고 이렇다 할 소식 없이 사라졌다. 1년 가까이 무적 상태로 지낸 제라드 호잉은 지난 5월 30일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선수로 복귀했다. 입단 이후 트리플 A 7경기에서 타율 3할 3푼 3리 27타수 9안타 3 홈런 7타점의 활약을 보이며 약 3주 만에 빅리그에 콜업되는데 성공했다. 4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였다.
텍사스 시절에는 추신수, 토론토 시절에는 류현진
한화에 입단하기 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016년 데뷔한 제라드 호잉은 2016, 2017 2년동안 추신수와 함께 시즌을 보냈다. 2016년에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호잉의 현 소속팀 토론토와 가진 포스트시즌 아메리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추신수의 교체로 들어가면서 포스트시즌에 데뷔했다.
이때 호잉을 기용한 베니스터 감독이 시리즈 2패를 안은 상황에서 6:6 동점의 순간에 신인 호잉을 베테랑 추신수와 교체하면서 선수 기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추신수와 함께 활약하며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제라드 호잉이 이번에는 류현진과 함께 팀을 포스트 시즌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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