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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올림픽야구 한일전, 고우석의 눈물나는 헛발질에 2-5완패

by 킴앤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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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서 펼쳐진 한국과 일본의 야구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에게 2-5로 완패했다. 개최국이자 우승후보로 꼽히는 일본에게 경기 내내 대등한 모습을 보였던 김경문 감독의 한국대표팀은 8회 말 1 아웃에서 병살 찬스를 잡은 고우석이 1루에서 송구를 받고 1루에 발을 대지 못해 이닝이 종료되지 못했다. 이어 주자를 연속해 출루시키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한 고우석은, 1번 타자 야마다에게 거의 홈런에 가까운 타구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고, 경기는 그대로 2-5로 종료됐다.

상황장면
눈물나는 고우석의 헛발질

고우석의 눈물나는 헛발질

고우석이 1루에서 공을 송구 받던 타이밍은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1루 베이스 커버가 흔치 않은 마무리 투수였던 탓일까, 고우석은 오른 다리를 베이스로 쭉 뻗었지만 다리가 대각선으로 흐르며 더듬더듬 마치 탭댄스 같은 헛발질을 했고, 타자주자는 1루에서 살아남으며 이닝이 유지됐다. 여기서부터 시작된 스노볼은 구르고 굴러 주자 만루 상황으로 이어졌고, 고우석은 결국 1번 타자 야마다에게 홈런에서 한 뼘 모자란 펜스 직격 싹쓸이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경우의 수 대신 패자부활전

아쉽게도 한일전에서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한국은 개최국이자 우승후보인 일본을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다. 비록 패했지만 신세계그룹의 정용진부회장이 이해가 안 된다며 화제가 됐던 '더블 일리미네이션' 시스템이 우리에게 기회를 남겨줬다. 한국은 아직 금메달 결정전의 기회가 한번, 동메달 결정의 기회가 또 한 번 더 남아있다.

한국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미국과의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하면 금메달 결정전에서 일본과 리벤지 매치를 갖는다. 만약 패하더라도 7일 낮 12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최소한의 성과는 거둘 수 있다. 하지만 그래서야 되겠나, NC발 술파티 리그 중단이 가져온 미운털을 조금이나마 뽑으려면 금메달이 필요하다. 아직 가능성은 남아있다.

↓고우석 고개숙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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