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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 15일 가나와 2차전 이후 16일에 1차 합격자 발표. 합격자 2차 훈련 이후 30일 최종명단

by 킴앤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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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늘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출전할 것으로 유력한 가나와의 2차전이 끝나면, 코치진의 선수 평가를 거쳐 16일에 2차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한다. 일종의 1차 합격자 발표인 셈. 22일 2차 훈련을 진행한 후 30일에 최종 18인 명단이 발표된다. 1차 합격을 통해 최종 면접에 도달하기 위한 마지막 평가전인 가나와의 2차전은, 오늘 15일 오후 8시 TV조선과 아프리카 TV, 웨이브 등을 통해 중계된다. 

 

가나전
가나전

이강인-오세훈,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출격

지난 1차전을 통해 최전방 공격수로는 조규성이 나섰고 10번의 등번호를 받은 김진규가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선수 전원을 활용해봐야하는 평가전인 만큼 이번에는 이강인-오세훈의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들이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U-20 월드컵 MVP이자 현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인 이강인이 4살 형뻘인 연령별 대표와의 수준 차이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국대 이동경, 원두재 합류

이번 경기에는 벤투호에 소집되었던 국가대표 이동경과 원두재까지 합류한다. 국가대표 레벨에서는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림픽 대표에서는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며 2선 전지역을 커버한 이동경과,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 가능한 원두재의 합류는 빡빡한 미드필드 라인에 한층 경쟁을 강화한다. 

퇴장 변수의 1차전, 2차전은 제대로 운영될까

지난 1차전에서 김진야가 전반전에 퇴장당하면서 평가전의 의미가 많이 퇴색됐다. 오히려 수적 열세에서 후반전을 통으로 소화하는 연습에 활용하게 된 김학범호는 지난 퇴장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2차전에 나선다. 이번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6일 한 차례 정리되는 명단은 이달 30일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18인의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와일드카드 후보로는 수원 삼성의 권창훈,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베이징 궈안 김민재, 보르도 황의조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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