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래저래

홀란드 첼시 가나? 로만의 최고 스트라이커를 향한 열망

by 킴앤 2021. 6. 17.
반응형

메시와 호날두 이후 없을 것만 같았던 생태계 파괴 수준의 득점 행진을 다시 보여주는 선수가 있다. 바로 스무 살의 나이에 노르웨이의 국가대표이자 도르트문트에서 개울을 침략한 황소개구리 같은 활약을 보여주는 엘링 홀란드이다. 메시와 호날두 다음의 신계 선수로 음바페와 함께 거론되고 있는 엘링 홀란드에게 첼시가 바이아웃 발동으로 경쟁이 심해지기 전에 홀란드를 낚아채려 접근했고, 이미 홀란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만 구단주의 최고 스트라이커를 향한 열망이 홀란드를 첼시로 이끌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홀란드
홀란드 인스타그램

또 나왔다. 괴물 공격수

메시와 호날두의 득점 경쟁을 보면서 전세계 축구팬들은 역사의 순간을 목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다시는 이 정도의 뛰어난 선수들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메시와 호날두가 은퇴도 하기 전에 박살 났다. 바로 엘링 홀란드의 등장이었다.

음바페를 메시에, 홀란드를 호날두에 빗대어 볼 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지만, 홀란드는 호날두보다 마치 포스트 호나우두로 불리던 브라질의 아드리아누같은 임팩트를 보여준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넣을 수 없을 것 같은 공간에서 슈팅을 하며 득점을 쏟아내는 홀란드는 유망주 수준을 넘어섬과 동시에 초일류급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출전 기회를 고려하는 영악함까지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에서의 성공이후 많은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유벤투스, 라이프치히까지 수많은 링크를 양산하던 홀란드는 맨유와 도르트문트로 좁혀진 선택지에서 결국 도르트문트로 합류했다. 맨유가 최근 몇 년간 부침이 있지만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빅클럽인 만큼 프로 데뷔를 이끈 스승 솔샤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하지 않았고, 산초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도르트문트에 합류하는 선택을 했다.

출전 기회와 리그 특성,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빅클럽이라는 점까지 다양한 장점을 고루 만족하는 이적이었다. 이에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듯 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적응기따위 필요 없이 홀란드는 교체 투입된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로만의 열망, 드디어 해소될까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예전부터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에 대한 열망을 이어왔다. 첼시 인수 초기 아이두르 구드욘센을 시작으로, 드록바, 셰브첸코, 토레스, 코스타, 모라타, 그리고 가장 최근의 베르너까지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스트라이커들을 두루 수집했다. 그러나 첼시의 미남 공격수는 실패한다는 징크스를 만들며 드로그바와 코스타 외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과거의 실패한 스트라이커들, 특히 가장 최근 첼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한 베르너를 보며 무리를 해서라도 홀란드를 데려오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과연 첼시가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에 책정한 2천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