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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장현수의 알 힐랄, ACL 결승 진출! '상대는 울산? 포항?'

by 킴앤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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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사진
알 힐랄 인스타그램

전 국가대표선수 장현수의 소속팀이자 이영표, 설기현, 유병수가 활약했던 팀으로도 친숙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자국리그 라이벌인 알 나스르를 만난 알 힐랄은 알 나스르와의 4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7분 무사 마레가의 선제골로 앞서간 알 힐랄은 전반 종료 직전 알 나스르의 알리 알라우자미가 퇴장당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초반 탈리스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내 살렘 알 다우 사리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먼저 결승전에 진출했다. 알 힐랄은 결승전에 선착해 20일 펼쳐지는 울산과 포항의 ACL 4강 경기의 승자를 기다린다. 2021 ACL 결승전은 11월 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진다.

경기-스코어표
알 나스르 vs 알 힐랄 ACL 4강전

2019 우승팀 vs 2020 우승팀?

포항과 울산의 경기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결승전에서 펼쳐질 대결 구도가 한층 더 흥미로워졌다. 나고야 그램퍼스를 3-0으로 완파한 포항 스틸러스는 울산 현대를 만나 '전주성 동해안 더비'라는 이색적인 매치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지속적인 핵심 멤버의 유출의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 현대를 이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김기동 감독의 '기동 매직'이 다시 한번 마법을 부릴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만약 울산 현대가 결승에 오르게 되면 2019 ACL 챔피언인 알 힐랄과 2020 ACL 챔피언인 울산 현대가 2021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싸우는 흥미로운 구도가 완성된다. 포항이 이기든 울산이 이기든 결승전 장소가 알 힐랄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진다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포항과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20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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