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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김민재 전반전 퇴장으로 1-3 역전패, 터키 언론 '가혹한 판정'

by 킴앤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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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18일 새벽 1시 트라브존 스포르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14분 경고를 받은 뒤 23분 상대 공격수를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막다가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경고 누적으로 김민재를 퇴장시켰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었던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퇴장 이후 잘 버텼으나 경기 막판 연속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터키 언론에서는 김민재에게 주어진 두 번째 옐로카드는 너무 가혹한 판정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민재-파울장면
beinsports 홈페이지 하이라이트

퇴장을 줄 정도였을까

전 국가대표 수비수 이영표가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던 당시 했던 대표적인 말 중에 하나는 '경고 누적 퇴장의 경우라도 주심은 두 번째 경고를 부여할 때 이 것이 퇴장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파울인지 고려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같은 옐로카드를 받을 파울일지언정 그 선수가 퇴장을 당하는 것이 맞느냐는 판단을 먼저 한다는 것이다. 김민재와의 몸싸움에서 상대 공격수 자니니가 넘어지긴 했지만, 당시 장면에서 김민재가 뚫렸다고 해도 옆에는 다른 페네르바체의 수비수가 있었다. 1:1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다. 파울 자체가 아주 거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 퇴장은 김민재와 페네르바체에게 너무 가혹한 판정이었다. 이에 경기 후 터키 언론 유명 기자인 에크렘 코 누르 역시 이런 판정이 터키 축구를 망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트라브존스포르 vs 페네르바체 하이라이트

https://beinsports.com.tr/haber/trabzonspor-fenerbahce-11

 

ÖZET | Trabzonspor 3 1 Fenerbahç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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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sports.com.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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