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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북-포항-울산 ACL 8강행, 10년만에 8강에 3팀

by 킴앤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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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포항 스틸러스가 이승모의 결승골로 일본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를 적진에서 1-0으로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올랐다. 전북 현대는 태국의 빠툼 유나이티드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어렵사리 8강행에 성공했다. 전날 14일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 현대가 조현우의 선방쇼에 힘입어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승부차기 승리를 올렸다. 대구가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10년 만에 8강에 3팀을 올리는 데 성공한 k리그는 오는 17일 추첨을 통해 8강 대진표를 작성한다. ACL 동아시아 권역의 8강과 4강전은 전주에서 단판으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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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 오른 전북-울산-포항

디펜딩 챔피언 + 2

10년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 3개 팀을 올린 K리그는 지난해 울산에 이어 다시 한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을 키웠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에 이어 K리그 우승 경쟁 중인 전북 현대, 이승모의 결승골로 7년 만에 8강에 오른 포항 스틸러스까지 오랜만에 풍요로운 8강전을 만들었다. 원정 경기에서 2번이나 앞서가며 승리의 가능성을 높이다가 역전패한 대구의 탈락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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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스코어

기대 이하 전북, 천신만고 울산, 기대 이상 포항

경기가 펼쳐지기 전까지 전북현대의 승부차기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조별리그를 5승 1 무로 통과한 전북 현대는 울산에게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오른 태국 빠툼 유나이티드에 전력상 우위에 있었다. 하지만 단조로운 경기력에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전북 현대는 불안했던 송범근의 승부차기 2 연속 선방으로 간신히 8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도 J리그 1위팀 가와사키에게 어렵사리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다.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에게 이동준의 승부차기가 2 연속으로 가로막히는 등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현'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의 최종 선방을 통해 난적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꺾는 데 성공했다.

포항은 나고야 그램퍼스에게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오른데다 16강전을 원정경기에서 펼치며 어려움이 예상됐다. 리그에서 중위권에 위치한 양 팀의 대결은 결말을 예상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승모의 득점 이외에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우승후보로 꼽히는 전북과 울산과 달리 유일하게 90분 안에 득점과 승리를 동시에, 그것도 원정경기에서 가져가며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k리그는 오는 17일 추첨을 통해 8강 대진표를 작성한다. ACL 동아시아 권역의 8강과 4강전은 전주에서 단판으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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