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호날두 복귀전 멀티골, 황희찬 데뷔전 데뷔골, 손 없는 토트넘은 완패

by 킴앤 2021. 9. 12.
반응형

세기의 이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복귀전 멀티골을 터트리며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임대로 합류한 울버햄튼에서 교체 투입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 첫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튼의 시즌 첫 필드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토트넘은 탕강가의 퇴장을 극복하지 못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선수들_사진
울버햄튼, 맨유, 토트넘 인스타그램

드디어 마침표 찍을 선수 등장

울버햄튼은 개막전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했다. 아다마 트라오레를 중심으로 한 빠른 공격 전개는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하지만 전봇대 같은 허벅지에서 나오는 소녀슛과 자석이라도 달린듯한 골대 강타는 울버햄튼의 고민거리를 가중시켰다. 이에 울버햄튼은 2년 전부터 공격자원으로 노려오던 황희찬을 임대하는 데 성공했고, 황희찬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팀의 시즌 첫 필드골을 뽑아내며 울브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노쇼날두의 복귀전 골쇼

프랑스의 PSG로 떠난 리오넬 메시에 이어 호날두까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며 이번 이적시장은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기록되었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았던 것은 호날두가 이적시장 막판에 극적으로 팀을 옮긴 만큼 기량 저하도, 시즌 준비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한국 나이 37세가 무색하게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던 호날두는 친정팀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존 주전 자리를 차지하던 카바니도 훌륭했지만, 그보다 한층 확실한 득점 능력을 지닌 호날두의 복귀는 앞으로 남은 맨유의 시즌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손없케...' 토트넘 완패

토트넘 핫스퍼의 절대적인 공격 루트로 꼽히던 '손-케'라인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가동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앞선 3경기에서 케인 없이 2골을 터트리며 '케없손왕'을 스스로 입증했지만, 손흥민의 공백 속에 출장한 케인은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자신의 명성이 무색한 모습을 보였다. A매치 바이러스에 제대로 당한 토트넘은, 안 그래도 전력 손실이 큰 와중에 탕강가까지 퇴장을 당하며 수비수 하나를 더 잃게 됐다. 3연승으로 1위에 올랐다가 일격을 당한 토트넘이 다음 라운드에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