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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랜스 맥키니, UFC서 7초만 KO승 이후 기쁨에 세레머니 중 무릎 부상

by 킴앤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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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 펼쳐진 UFC263에서 갑작스러운 데뷔전을 치른 테랜스 맥키니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맷 프레볼라를 꺾었다. 무려 7초 만에 맷 프레볼라를 KO 시킨 테랜스 맥키니는 기다렸던 옥타곤 데뷔에 7초 KO승의 기쁨이 더해져 흥분한 나머지 펜스 위로 점프했다가 내려오면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기쁨과 아픔의 혼란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한 맥키니는 인터뷰에서 앞으로 안전한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밝혔다.

ufc
UFC 263

정찬성과 동률, 최단 피니시 공동 3위

테랜스 맥키니의 부상소식이 더 화제가 되었지만, 7초 만에 KO승을 거둔 맥키니의 기록은 UFC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UFC 역사상 최단 피니시의 기록은 호르헤 마스비달의 5초로 맥키니보다 2초 짧다. 놀랍게도 이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7초를 기록해 이번 경기를 통해 테랜스 맥키니는 최단 피니시 3위에 오르며 정찬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세레모니 부상의 전설, 악마의 재능 고종수

테랜스 맥키니만큼이나 임팩트 있는 세리머니 부상의 전설이 있으니, 바로 비운의 축구천재 고종수다. 선수 시절 '악마의 재능', '고종수 존' 등으로 존재감을 보여주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던 고종수는 2년 만에 무적 생활을 끝내고 입단한 대전시티즌의 2008년 K리그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동점골을 기록하고 너무 기쁜 나머지 뛰어오르며 온몸을 펴는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근육에 쥐가 나면서 골과 함께 교체 아웃되는 진풍경을 보여줬다. 이후 세리머니 하다가 은퇴했다는 소문이 퍼져 오랫동안 오해를 샀으나 본인이 감독이 된 대전 시티즌의 2018년 출정식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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