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는 역시다. 세계 최강의 축구팀으로 불리는 브라질이 남미 축구대회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3대 0 완승을 따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골을 넣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브라질은 2019년에 이어 자국에서 펼쳐지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안방 성적은 회복한 전 월드챔피언
남미를 넘어 세계 최강 축구팀으로 꼽히는 브라질은 그 명성에 걸맞지 않게 코파 아메리카에서 2007년 이후 무관을 이어왔다. 월드컵은커녕 코파 아메리카에서조차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면서 잉글랜드처럼 만년 우승후보의 이미지가 굳어갔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 미네이랑의 비극이후 절치부심한 브라질은 역시 자국에서 열렸던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 이후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2019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안방에서만큼은 호랑이의 모습을 되찾았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우여곡절끝에 다시 한번 자국에서 열리게 된 코파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이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코로나가 다 망쳤다
원래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공동개최가 예정되어있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대회가 1년 연기되었고, 코로나 팬데믹이 사그라들지 않자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는 개최국 자격을 포기했다. 전 대회 개최국인 브라질도 코로나에 안전하지 않아 난색을 표했지만 눈 앞에 다가온 일정에 결국 2 연속 개최를 확정 지었다.
월드컵, 유로 등과 겹치지 않는 일정을 위해서 2019년을 끝으로 2020년부터 짝수해에 개최하기로 한 코파 아메리카는 세계적 역병의 영향으로 다시 홀수해에 개최된다. 다음 대회는 2024년 에콰도르에서 예정대로 개최된다. 6월 14일 개막한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2021은 7월 11일까지 치러지며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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