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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박효준 제외. 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명단 16일 발표.

by 킴앤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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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김경문 감독의 올림픽 야구대표팀 명단이 6월 16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올림픽 합류가 기대됐던 메이저리거 템파베이 최지만과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 A 팀에서 뛰고 있는 박효준의 합류가 미리 무산됐다. 최지만의 경우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올림픽 차출 불가 통보를 받았고, 박효준의 경우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국내 단체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는 점, 국내 선수 대비 기량이 특출 나지 않은 점을 이유로 제외되었다고 전해졌다.

 

올림픽
2021년에 펼쳐지는 2020 도쿄 올림픽

전원 국내파에 일본 텃세, 금메달 가능할까

최지만이 40인 로스터를 이유로 제외되면서 김광현과 류현진, 양현종의 제외 역시 결정됐다. 때문에 우리 야구 대표팀은 국내 KBO 선수만으로 엔트리를 구성하게 됐다. 미국이야 메이저리거들을 출전시키지 않아 겨뤄볼만한 상대지만, 개최국인 일본이 야구 종목 일정을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구성하면서 텃세를 부리고 있어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의 난항이 예상된다. 야구에 진심인 일본과 한국의 국내파간 전력 차이가 분명한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올림픽 로이드'를 맞은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선전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야구는 야구하는 나라 개최시에만 종목 채택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됐던 야구가 이번 도쿄올림픽에 다시 포함됐다. 전 세계적으로 야구는 인구가 적기 때문인데, 일본에서 야구는 국가적인 인기 종목으로 매 해 메이저리거를 배출하며 수많은 야구인구를 자랑하는 만큼 이번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올림픽 종목에 복귀했다. 하지만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다시 제외가 결정됐다.

전 세계적으로 야구는 참여하는 나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야구를 하는 나라가 올림픽을 개최할 경우에만 종목이 채택되고 있다. 더불어 미국 LA가 개최하기로 결정된 2028 LA 올림픽 때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리그인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다시 야구가 채택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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