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축구 종목에 출전하는 김학범 감독의 대표팀이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게 6대 0으로 패한 가나에게 실점하며 수비진의 불안함을 보였다. 이에 유럽 이적설에 휩싸인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가 와일드카드 후보로 급부상했다. 월드컵 2차예선 이후 국내에 머물고 있는 김민재가 올림픽에 합류하여 합법적 병역 브로커로서 목에 메달을 걸고 유럽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성용급 데뷔 임팩트
파울루 벤투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후방 빌드업이 아슬아슬한 전개에도 실점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는 김민재의 존재가 있다. 2010년대 k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전북 현대에서 2017년 데뷔와 함께 주전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2017 시즌 베스트 일레븐과 영 플레이어를 동시에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기 시작하자마자 k리그를 휩쓸었던 기성용급의 데뷔 임팩트를 보여줬다. 탈아시아급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정확한 태클과 패스 능력까지 갖춘 김민재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며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이적료 100억, 4년 연봉 약 160억이라는 초유의 금액에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아무도 유럽에서의 경쟁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지난 해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로의 이적을 눈 앞까지 뒀다가 무산된 바 있고, 올해에는 무려 유벤투스로의 이적설이 터졌다. 유벤투스로의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겠으나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국내 축구 관련 종사자 누구도 허무맹랑한 소식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 그만큼 뛰어난 재능과 피지컬을 갖춘 김민재의 유럽 경쟁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유럽 선수들과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피지컬을 자랑하는 현재 포르투갈의 명문 FC 포르투와 링크가 난 김민재는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이미 아시안게임에서 병역특례를 획득한 김민재가 후배들을 이끌고 올림픽에서 합법적 병역 브로커로서 한국 축구 역사상 두 번째 메달, 혹은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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