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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영화

KT 대리점, '반납 폰 속 여성 나체사진 복원해 돌려보고 유출'

by 킴앤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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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휴대폰 대리점이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의 반납 스마트폰 속 나체사진을 복원해 유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20대 여성은 지난 3월 서울 홍대의 KT대리점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했고, 할인을 조건으로 스마트폰을 반납했다. 피해자는 스마트폰 속 내용을 모두 삭제하고 반납했지만, 스마트폰을 받은 대리점 직원은 삭제된 사진을 모두 복원해 직원끼리 돌려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인 피해자는 사진이 유출됐다는 팬의 제보를 받고 해당 사실을 알게된 후 대리점의 합의 제안을 모두 거부했고, KT의 본사는 위탁 대리점의 범죄 행위라며 선을 그었다고 전해졌다.

함께_폰을_보는_사진
사진을 돌려보는 사람들

처음일리가 없다

스마트폰 속 사진은 삭제를 진행해도 복구가 가능하다. 대리점의 직원들은 그 사실을 알고 반납받은 스마트폰 속의 사진을 복원했을 것이고, 피해자 여성의 사진을 돌려본 뒤 유출했다. 그렇다면 직원들은 해당 여성을 알아보고, 나체 사진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복원을 진행했을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유튜버를 알아보고 사진을 복원했을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개인적으로 사적인 사진을 보관해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복원을 진행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복원 사례가 처음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피해자도 유튜버 개인에서 그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흔히 발생하는 유출 사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겠으나 스마트폰 속 개인 사진 유출은 굉장히 흔하게 발생한다. 스마트폰을 분실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처럼 할인을 조건으로 기기를 반납받은 후 정보를 복원해 유출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기기 속 정보를 영구 삭제하는 방법은 있지만 만약 불안감이 든다면 기기를 반납하지 않고 개인 보관하거나, 혹은 버릴 경우 완전히 부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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