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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구자철, 2022 카타르 월드컵 1년 앞두고 카타르리그 '알 코르'와 1년 계약! 혹시..?

by 킴앤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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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리그 알 가라파에서 활약하던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구자철이 카타르에서 1년 더 활약한다. 동일 리그 '알 코르'로 이적하게 된 구자철은, 독일인 감독 빈프리트 셰퍼가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을 타진했다. 개인 조건과 팀 내 역할에 대한 알코르의 제안에 만족한 구자철은 입단을 결정했고, 결국 한 시즌 더 카타르에서 활약하게 됐다. 한때 K리그 복귀설이 돌기도 했던 구자철은, 우선 카타르에서 선수생활을 연장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개최국에서 1년 더 활약하게 된 구자철이 시즌 뒤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구자철-유튜브채널
구자철-유튜브채널

기성용 꼬임에 고민

지난 시즌 중반 K리그의 친정팀 FC서울로 복귀한 기성용은, 해외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 전 국가대표 동료들에게 '기량이 더 떨어지기 전에 K리그로 돌아와서 활약을 보여주자'라고 거듭 회유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덧 이청용, 기성용, 지동원까지 복귀하며 K리그에 유럽리거들이 돌아왔고, 알 가라파와의 2년 계약이 종료된 구자철 역시 K리그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강하게 제기됐다.

선수생활 말미에 접어들고있는데다 코로나가 여전한 시국인 만큼 구자철은 K리그 복귀를 심히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카타르 리그 '알 코르'의 제안을 수락하며 카타르 스타스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복귀한다면 친정팀인 제주 유나이티드가 유력할 텐데, 많이 뛰는 축구를 펼치는 남기일 감독의 전술상 복귀한다 해도 스타일이 잘 어울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혹시, 설마, 국대 복귀?

카타르에 만족했던 걸까, 아니면 다른 의중이 있는 걸까. 구자철은 지난 2년간 활약했던 카타르에 잔류를 결정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알려졌는데, 앞으로 1년에서 시간이 조금 더 지난 11월 21일에는 드디어 말도많고 탈도 많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된다. 여름 더위가 50도가 넘어가는 중동 특성상 초유의 11월 월드컵이 펼쳐지는 것이다.

지난 2019 카타르 아시안컵(또 카타르)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구자철이 이 시국에 카타르에 잔류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좋은 조건과 역할을 제시했기 때문일까.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닐까. 출전 여부야 어찌됐던 월드컵 시기에는 카타르의 '통'이 되어있을 구자철의 월드컵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그게 선수든, 해설위원이든, 아니면 현장 특파원이 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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