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이적 오피셜이 드디어 터졌다. 등번호 3번을 부여받은 김민재는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약 성공과 첫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한 행복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페네르바체 역시 흥분한 마음을 감추지 않으며 한글 환영 공지, 팀 동료들의 '환영하다' 영상 메시지까지 SNS에 공개하며 김민재의 입단 소식을 알렸다. 김민재가 오는 16일 새벽 개막전과 20일 HJK와의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 출전하기는 어렵겠지만, 팀 합류가 결정된 만큼 조만간 출전 소식을 들려줄 전망이다. 또한 김민재는 국가대표로서 9월 월드컵 예선까지 앞두고 있다.
신난 페네르바체 '환영하다'
김민재 유럽진출 제안팀들 중 상대적으로 적게 언급되던 페네르바체는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결국 김민재를 얻어냈다. 김민재 측이 원하던 계약기간, 빅리그 재진출, 팀 내 역할, 감독의 선택 등 다양한 부분에서 김민재에게 가장 매력적이었던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이적 협상 오피셜'을 띄울 정도로 영입에 공을 들이면서 구단 고위 관계자가 공항으로 직접 픽업을 나가기까지 했다.
영입 확정이 발표된 이후 구단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글로 작성된 영입 공지, 동료 선수들의 '환영하다' 영입 메시지까지 발표하며 김민재 영입에 대한 기쁨을 여실히 드러냈다. 김민재는 왜 가운을 입고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당장은 경기력 안좋을지도
다양한 유럽 명문팀들의 이적 제안을 받고, 후발 주자로 등장한 페네르바체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모셔온' 김민재는 그만큼 실력만큼은 인정받고 있지만, 2021년 전반기 팀에서 단 두 경기만을 소화했을 만큼 출전시간이 적었다. 경쟁력에서 밀린 것이 아니라 부상과 이적 협상 등에 의한 것이었지만, 경기 감각에 대한 걱정이 들만 하다. 올림픽 출전을 전제로 훈련을 이어왔던 만큼 시즌 준비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김민재의 페네르바체는 오는 16일 새벽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21-22 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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