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터키 이적 오피셜, 갈라타사라이가 아니라 페네르바체?

유럽 이적설을 파다하게 뿌리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터키 리그로 가긴 할 모양이다.

 

그런데 링크가 걸렸던 갈라타사라이가 아니라 페네르바체다. 김민재와 이적 링크가 거의 없었던 페네르바체는 8일 갑자기 자체 인스타그램에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는 오피셜을 띄우면서 화제에 올랐다.

 

페네르바체는 국내 팬들에게는 배구선수 김연경의 전 소속팀으로 더 유명하지만, 페네르바체 산하 축구팀 역시 터키리그에서 첫손가락을 다투는 명문 클럽이다.

페네르바체-인스타그램

개인 조건 수용?

당초 유력하게 이적이 점쳐졌던 곳은 포르투갈 리그의 FC포르투이지만, 양측이 계약기간에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민재가 요구하는 계약 기간을 터키의 갈라타사라이가 맞춰주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물살을 탔지만, 오피셜을 띄운 것은 페네르바체였다.

 

페네르바체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김민재와 내일 이스탄불에서 대화와 함께 메디컬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팀 아닌가요

김민재가 향할 것으로 보이는 터키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는, 국내 팬들에게는 배구선수 김연경의 전 소속팀으로 더 유명하다.

 

산하에 다양한 스포츠 팀을 보유하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배구팀에 김연경을 보유했다가 이번에는 축구팀에 김민재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갈라타사라이 리그 22회 우승에 이어 2위 기록인 19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팀이다. 직전 시즌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에도 유럽 대항전인 UEFA 유로파리그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

 

김민재의 이적 첫 시즌에 챔스가 아니라 유로파리그? 적응에 오히려 좋다.

월드컵까지 앞으로 1년, 빨리 적응해야한다

구단 오피셜이 나온 이상 이 이적 건이 엎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더 높은 무대로의 진출을 목표로 계약기간을 짧게 가져가는 것으로 보이는 김민재는, 앞으로 1년 뒤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1996년생에 불과한 김민재가 월드컵에서의 화려한 쇼케이스를 펼친다면, 빅리그 빅클럽으로의 이적도 충분히 가능하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파울루 벤투 감독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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