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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데일리 메일의 해리 케인 맨시티 합의 설을 믿기 어려운 이유

by 킴앤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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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로부터 손흥민의 동료인 해리 케인이 1억 4천만 파운드(약 2,200억 원)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 이적 합의설을 믿기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해리 케인이 지난 7일 훈련 불참에 대해 반박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점, 맨시티가 직전에 잭 그릴리쉬를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입했다는 점 때문이다. 맨시티가 돈이 없는 팀은 아니지만, 1,600억을 지르고 그 이상의 돈을 또 지르기는 결코 쉽지 않다.

해리케인-트위터
해리케인-트위터

이유 1. 이적한다면 왜 반박 게시글?

해리 케인이 만약 맨시티로 이적하는 것이 맞다면 왜 자신의 트위터에 훈련 불참이 아니라는 게시글을 작성한 걸까. 맨시티와 레스터 시티의 커뮤니티 실드까지 치러진 지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당장 개막이 1주일 앞으로 임박했다(한국시간 8월 14일 개막). 이적이 눈앞에 있다면 굳이 반박 게시물까지 올릴 이유가 없다. 그냥 이적하면 된다.

이유 2. 미칠 듯한 강행군

언뜻 이적을 할 것이라면 떠날 팀의 훈련에 불참하고 좀 더 쉬다가 이적팀으로 합류하는 게 당연하게 보인다. 하지만 해리 케인은 유로 2020에서 자국 잉글랜드가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강행군을 이어왔고, 특히 직전 20-21 시즌은 코로나의 타격을 크게 받고 브레이크 없이 시작됐던 만큼 많은 휴식이 필요했을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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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때문에 잊힌 유로 2020이 엄청 오래전에 한 대회 같지만, 유로 2020은 7월 12일에 치러졌다. 아직 한 달이 채 안됐다. 통상 5월 말에 시즌을 마감하고 8월 중순에 차기 시즌이 개막하는 것을 생각하면, 아직 휴식기의 반도 지나지 않은 것이다. 좀 더 쉴만하다.

이유 3. 만수르가 아무리 부자라지만

만수르는 현대인들에게 마치 부의 상징인 것처럼 여겨진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사용되었을 정도로 돈이 흘러넘치는 사람에 빗대어 표현된다. 실제로 돈이 많기도 하다. 하지만 맨시티는 얼마 전 아스톤 빌라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잭 그릴리쉬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1억 파운드, 약 1,600억 원)에 영입했다. 아무리 만수르가 소유한 맨시티가 부자라지만, 코로나 시국에 1억 파운드를 연타로 태우기는 쉽지 않다.

결론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결별, 잭 그릴리쉬의 리그 레코드, 루카쿠의 첼시 이적 등등 이번 이적시장은 코로나 시국 와중에도 가장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혹시 이러다가 몇 시간 만에 해리 케인이 맨시티 이적을 발표한다고 해도 그리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 합의 설을 믿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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