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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축구 최종 명단 22명 확대...김학범 감독의 고민은 하루 만에 신기루로

by 킴앤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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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축구 대표팀 18인 명단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엔트리 확대가 발표됐다. 김학범 감독은 30일 18인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18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이 너무 괴로웠다며, 20명만 됐어도 좋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의 고민이 무색하게 30일 밤 FIFA로부터 대한 축구협회에 엔트리를 22명으로 확대한다는 메일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학범 감독의 고민이 허무한 신기루로 사라졌지만, 결과적으로 선수 선발과 운용에 여유를 갖게 됐다. 추가되는 4인은 7월 2일까지 제출된다.

기존-18인
기존 18인 명단/KFA

경기명단은 18명, 4명은 관중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확대된 엔트리 명단은 추가되는 4명까지 총 22인의 명단이 구성된다. 하지만 경기에는 22명 중 18명을 경기마다 구성하고 4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해야 한다.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는 50명 예비 명단 중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와일드카드에 포함된 김민재의 합류가 최종 불발될 경우, 예비 명단의 인원들 중 한 명으로 교체가 될 전망이다.

추가되는 4명은 누굴까

22명으로 확대된 명단에 추가될 멤버에는 아무래도 18인 명단에 아쉽게 탈락한 멤버들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에는 이전까지 주장을 맡았던 이상민, 가나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진규, 최전방 스트라이커 오세훈과 조규성, 바르셀로나 출신 이승우와 백승호, 골키퍼 안찬기, 수비수 강윤성, 분데스리거 정우영 등이 있다. 

이승우, 백승호, 오세훈, 조규성에게 다시 기회?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와 백승호에게 다시 기회가 갈지 주목된다. 경기 출전이 많이 부족해 감각이 떨어졌던 이승우는 독특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져 23인 수준의 명단이라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는 평이 있었다. 백승호는 전북 현대 합류 이후 지속적인 출전으로 폼을 끌어올렸고, 윙어부터 3선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가져 단기전에서 유용한 선수다.

충격의 동반 제외로 황의조의 와일드 카드 발탁을 기정 사실화했던 오세훈과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명단이 22인으로 확대된 만큼 추가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세훈의 경우에는 소속팀 울산으로 복귀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기량 문제를 떠나 합류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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